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 (Amazing Grace)
JOHN NEWTON
AMERICAN FOLK MEDLEY
Arranged and Orchestrated by Robert Nugent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는 작자 미상의 곡조에 영국 출신의 성공회 신부 '존 뉴턴'(John Newton, 1725년 ~ 1807년)가 작사를 하여 발표된 성가곡으로 국내에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곡명으로 찬송가 405장(새 찬송가 305장)에 소개된 작품이다.
곡의 작사 동기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뉴턴은 상선의 지휘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선원이 되어 흑인 노예를 수송하는 이른바 '노예 무역선'의 선원이 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노예로 납치된 흑인들을 인간 이하의 대접을 하며 열악한 위생환경 속에 수송하던 중 그가 22살이 되던 해에 배가 폭풍우를 만나 배가 침수되어 난파 될 위기에 처하자 뉴튼은 필사적으로 기도를 하였고, 그는 후에 이 기도가 자신의 삶에서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라고 회고 한다.
기적적으로 난파를 피하고 살아남은 뉴튼은 이 사건을 계기로 노예에 대한 연민과 함께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뉴턴이 선원을 관두고 신부가 되어 흑인 노예 무역선의 선원이었다는 것에 대한 회한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용서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시를 쓴 것이 오늘날 불려지는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의 배경이 된다.
곡의 가사는 작사를 한 '존 뉴턴'의 개인적 체험과 삶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하여 쓰인 것으로, 스코틀랜드 지방으로부터 구전으로 내려오는 복잡하지 않은 민요의 선율 위에 진정한 문장과 단어로 직접적이며 정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소박한 하모니로 노래되는 곡은 꾸미거나 장식하지 않은 간명한 가사가 작사가의 진실된 회개의 마음을 이야기 한다.
영국에서 시작된 곡은 1835년에 작곡가 '윌리엄 워커'(William Walker)가 355개의 성가곡을 엮어 출판하며 현대 찬송가의 시초가 된 '남부 하모니'(Southern Harmony) 선집에 실리며 미국에 처음 알려지게 된다.
흑인 노예선 선원의 참회의 가사 내용은 미국의 흑인 노예들 사이에서 아픔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불린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 널리 사랑받는 찬송가가 된다.
미국의 작곡가 '로버트 뉴전트'(Robert Nugent)에 의해 쓰인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어메이징 그레이스' 편곡 작품은 템포와 리듬의 변화를 주지 않고 고유의 선율을 담백하게 노래하며 전조에 의해 확장되는 오케스트레이션 효과를 통한 다채로운 색감의 전개를 보여준다.
여성 보컬에서 출발하여 남성과 혼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4절까지 노래되는 곡은 각 절의 브릿지구간에서 대담한 하모나이징에 전조를 펼쳐보이며 드라마틱하게 곡을 이끈다.
'로버트 뉴전트'(Robert Nugent)에 의해 편곡이 이루어진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연주시간은 약 4분.
악보는 1999년에 미국의 '그레이스 미디어 그룹'(Grace Media Group)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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