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Quest Overture 드래곤 퀘스트 서곡 - 스기야마 고이치

곡명 Overture March
작곡 Koichi Sugiyama
편곡 Toshio Mashima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Ooi Takeshi

Wind Ensemble Dragon Quest [Koichi Sugiyama] - Toshio Mashima

 

'드래곤 퀘스트'(Dragon Quest)의 '서곡'(Overture)은 1986년에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사 에서 발매한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등장하는 음악으로 각 시리즈의 타이틀 화면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흐르는 작품이다.
'스기야마 고이치'에 의해 작곡된 서곡의 멜로디는 '드래곤 퀘스트'에 삽입된 음악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으며 게임 발매 회사에서 조사한 '스퀘어 에닉스' 명곡 베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작곡자는 '드래곤 퀘스트'의 음악 제작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 당시 에닉스에서 발매한 다른 게임을 즐기는 동안 게임에 의문이 들어 회사로 편지를 보냈으며, 우연히 인연이 되어 에닉스에서 게임 음악의 작곡 의뢰를 받았다고 이야기 한다.

당시 게임 음악은 이미 다른 제작자에 의해 완성되어 납품이 이루어진 상태였으나 에닉스의 프로듀서가 납품된 음악으로는 게임을 발매 할 수 없다고 반대를 하여 '스기야마 고이치'에게 작곡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전해진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음악을 작곡하는데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이었지만, 오늘날 '스퀘어 에닉스'의 최대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서곡'을 완성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단 5분 이었다고 인터뷰 하기도 하였다.

게임 속 주인공의 대서사 여정을  예감하게 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곡조를 띄는 서곡의 주제 선율은 숲에 울려 퍼지는 사냥꾼의 뿔피리 신호에 이어 용감한 행진곡이 흐른다는 이미지에서 작곡되었다.
이 주제는 '드래곤 퀘스트' 각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오프닝 장면에 쓰이지만 작품마다 약간의 편곡이 더해져 있으며, 특히 인트로 부분은 버전에 따라 다른 형태를 띄기도 한다.
서곡에 쓰인 선율은 오프닝 이외에도 다양한 편곡의 형태로 게임 도중의 밝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특정 상황과 긴장감을 주는 장면, 엔딩의 장면 등에서 쓰이기도 한다.

곡의 관악합주 편성의 편곡 작품은 '킹레코드'에서 2010년 7월에 발매한 앨범 '취주악에 의한 「드래곤 퀘스트」PartI'의 첫 번째 수록곡으로 소개되었다.
'스기야마 고이치'의 지휘와 '도쿄 메트로폴리탄 윈드 앙상블'(Tokyo Metropolitan Wind Ensemble)의 연주에 의해 발매된 음원의 편곡은 '토시오 마시마'가 담당하였다.

관악합주 편성의 '드래곤 퀘스트'(Dragon Quest)의 '서곡'(Overture)의 연주시간은 약 3분 58초.
악보는 2010년에 일본의 '로켓 뮤직'(Rocket Music)에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