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Serenata Rimpianto Op.6 No.1
작곡 Enrico Toselli
작사 Alfredo Silvestri
테너 Mario Lanza
음악 Perry Como
음악 André Rieu & His Johann Strauss Orchestra
'토셀리의 세레나데'(탄식의 세레나데)는 1900년에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엔리코 토셀리'(Enrico Toselli, 1883년 ~ 1926년)에 의해 작곡된 작품 '세레나타 림피안토 작품번호 6 - 1'(Serenata Rimpianto Op.6 No.1)을 가리킨다.
작곡가의 표기에 의한 곡명이 아닌 '토셀리의 세레나데', 또는 '탄식의 세레나데'라는 작품명으로 불리는 배경에는 토셀리의 어리석고 슬픈 사랑의 과거가 자리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 피렌체에서 피아니스트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던 토셀리는 1906년에 당시 작센 왕국의 왕 '프레데릭 아우구스투스 3세'와 결혼하여 임신을 한 왕세자비 '오스트리아의 대공 루이스'(Archduchess Louise of Austria)와 부적절한 사랑으로 엮이게 된다.
자신보다 13살이 많은 연상의 왕세자비와 관계를 맺은 토셀리는 정상적이지 못한 스캔들로 피렌체에 큰 사회적 파문이 일으킨다.
이 사건으로 왕세자비 루이스는 왕가에서 공식적인 이혼을 당하고 그녀가 법적으로 이혼의 절차를 마침과 동시에 토셀리와 루이스는 결혼을 한다.
하지만 불같이 한순간에 타올랐던 사랑의 모습이 다 그렇듯 그들의 인연은 오래 가지 못한 채 1912년에 결별을 맞게 된다.
토셀리가 보여준 부적절한 모습과 그 슬픈 사랑의 운명에 대해 대중들은 안타까워 했으며 그 중 '알프레도 실베스트리'(Alfredo Silvestri)는 토셀리가 17살에 작곡하여 발표한 '세레나타 림피안토 작품번호 6 - 1'에 그가 벌였던 젊은 시절의 어리석은 선택을 후회하며 탄식하는 듯한 가사를 붙이며 작품은 널리 알려진다.
단순 명쾌한 A-B-A구조를 띈 '토셀리의 세레나데'는 사랑하는 연인을 창가로 불러내기 위해 노래하는 세레나데의 개념에서 비껴있는 곡이지만 장조에서 느긋하게 연주되는 아름답고 우아한 선율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가치를 만들어 낸다.
국내에는 1932년에 테너 현재명이 '소야곡'이라는 곡명으로 음원을 최초 발표하여 대중에 소개하였으며 이후 '토셀리의 세레나데'라는 곡명으로 이탈리아 가곡집과 교과서 등에 실리며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자리한 작품이다.
'알프레도 실베스트리'에 의한 가사 버전 외에 오케스트라 연주에 의한 세미 클래식 풍의 이지 리스닝 음원부터 독주 악기를 위한 기악 독주 작품 등 다양한 형태와 장르로 다루어지는 '토셀리의 세레나데'의 명음반으로는 미국 출신의 이탈리아계 성악가 '마리오 란차'(Mario Lanza)의 음원과 '베니아미노 질리'(Beniamino Gigli)의 성악 버전이 대표적인 음원으로 손꼽힌다.
또한 대중가수 중에는 미국의 팝 가수로 알려진 '페리 코모'의 버전 등이 널리 소개되고 있으며, 연주곡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Andre Rieu)와 그가 이끄는 악단에 의한 느긋한 이지 리스닝 버전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음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토셀리의 세레나데'의 관악합주 버전은 1998년에 '체코 내무부 중앙 오케스트라'(Zentralorchester - Ostrava)의 연주에 의해 발매된 앨범 'Serenata Sentimentale'의 동명의 타이틀 곡(두 번 째 트랙)으로 처음 소개되었다.
체코 출신의 작곡가 '즈비세크 비트마르'(Zbysek Bittmar, 1934년 ~ 2004년)에 의해 독주 바이올린(또는 독주 플루트)와 관악합주를 위한 편성으로 편곡되어 발표된 작품으로 악보는 1999년 독일의 '룬델 뮤직'(RUNDEL Music)에서 정식으로 출판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