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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도쿄 윈드 오케스트라 (예고 영상)
장르 코미디
상영시간 75 분
감독 사카시타 유이치로(坂下雄一郎, 1986년 6월 10일 ~ )
극장 개봉일 2017년 1월 21일(일본)


출연

나카니시 미호 中西美帆 (동사무소 직원 히구치 시오리 역)
야쿠시마 섬 동사무소의 직원. 매일 같은 업무의 반복으로 지쳐가는 일상에서 도쿄의 유명 윈드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코이치 만타로 小市慢太郎 (타치바나 카즈야 역)
동사무소 직원.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도쿄의 유명 윈드오케스트라의 열렬한 팬으로 최초 초청공연 사업을 기획한 인물이다.

마츠 다이스케 星野惠亮 (타나베 과장 역)
동사무소의 과장. 유부남이지만 히구치와 불륜 관계. 업무에 있어 의심이 많고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다. 

케이스케 호시노星野惠亮 (지휘자 스기자키 코지 역)
아마추어 악단의 단원 겸 지휘자. 악단을 소중히 생각하는 성실하지만 마음이 여린 성격의 캐릭터이다. 


요약
'도쿄윈드오케스트라'는 히로시마 출신의 젊은 영화 감독 '사카시타 유이치로'(坂下雄一郎, 1986년 6월 10일 ~ )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는 도쿄의 유명한 윈드오케스트라로 오해를 받아 야쿠시마에 초청된 아다치 구 문화 교실의 아마추어 악단 ''도쿄윈드오케스트라'와 악단을 초청한 동사무소직원 '히구치 시오리'가 콘서트를 앞두고 벌이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줄거리 (앞부분만)
외딴섬 야쿠시마의 동사무소 직원 히구치 시오리. 그녀의 주요 업무는 수량 집계로 매일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의 연속이다. 그러던 중 예산이 세워지며 해외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펼치는 유명 윈드오케스트라를 섬에 초청하여 콘서트를 개최 할 기회가 생긴다.

섬에 도착한 악단원들.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항구에 나간 히구치는 열 명 남짓의 악단원을 데리고 연주 리허설 장소로 안내하려고 한다.
하지만 단원들은 관광을 요구하며 프로 연주자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삼나무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안내된 악단원들은 고급스럽고 화려한 분위기의 호텔에서 1인 1실의 객실을 받는 등 과분한 대우에 한편으로 뭔가 잘못된 기운을 감지한다. 

동사무소 직원들과  악단원들.
윈드오케스트라를 섬에 초청하는 사업을 기획한 직원 '타치바나 카즈야'는 도쿄윈드오케스트라의 열렬한 팬으로 악단원들이 섬을 찾아준 사실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사무소 과장 타나베는 악단의 인원이 적은 것에 의문을 품으며 그들에게 의혹의 시선을 보내지만 불쾌한 악단원들은 무대에서 보여질 감동의 연주를 기대하라는 말로 대응 한다.

한편, 우연히 거리에 게시된 콘서트에 대한 홍보 포스터를 본 악단원들은 '도쿄 윈드 오케스트라'라는 이름 때문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유명 윈드오케스트라로 오해되어 초청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문화 교실의 수강생에 불과한 악단원들은 회의를 거쳐 동사무소에 사례금을 환불하고 사과하기로 결정하지만, 악단원 스기자키 코지는 이미 사례금으로 악기를 구입해버려 모두가 난감한 상황에 빠져버린다.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에서 확인을....


감상평
야쿠시마 섬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 소소한 코미디 작품이다.
동네의 문화센터에서 만들어진 10명 남짓의 초급 악단. '도쿄 윈드 오케스트라'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인해 유사한 명칭의 유명 윈드 오케스트라로 오해받아 초청되었음을 뒤는게 파악한다는 설정으로 나름의 위기가 조성되지만 일본영화 특유의 담담하고 말랑말랑한 분위기가 유지된 채 적당한 템포에 의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웃음을 유발하는 특별한 장치들이 등장하는건 아니지만, 동사무소 직원과 악단원들의 정감가는 캐릭터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영화이다.

실제 도쿄에는 프로 연주자들로 구성된 8개의 전문 윈드 오케스트라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가운데 영화에서 말하는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는 도쿄의 유명 윈드 오케스트라'는 아마도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를 가리키는듯 하였다.

오해에서 비롯된 트러블이 영화를 이끄는 중심축이지만, 어쨌든 음악을 소재의 하나로 사용한 작품이다. 하지만 극 중 악단원들이 연습하는 모습에서 등장하는 음악은 미국 행진곡의 왕으로 불리는 '존 필립 수자'가 1895년에 작곡하여 발표한 행진곡 '킹 코튼'(King Cotton)과 인근 중학생 밴드를 방문한 장면에서 학생들이 연주하는 '쿠니히로 사토'(Kunihiro Sato) 작곡의 2015년 전일본 취주악 콩쿠르 과제곡 'Walk down the Spring Path' 두 곡이 전부이다. 연주하는 장면 가운데 인상적인 부분은 트롬본을 연주하는 여성 악단원이 슬라이드가 아닌 밸브 트롬본을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곡명 King Cotton
작곡 John Philip Sousa
연주 United States Marine Band


2015년 전일본 취주악 콩쿠르 과제곡 II
곡명 Walk down the Spring Path March
작곡 Kunihiro Sato
연주 WISH Wind Orchestra All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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