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곡명 The Winner Takes It All
음악 ABBA


연주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합창 RSVP Choir
보컬 Susan Boyle


반주 음원


'위너 테익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은 1980년 7월 21일에 발매된 팝 그룹 '아바'의 일곱 번째 앨범 '수퍼 트루퍼'(Super Trouper)의 두 번째 수록곡으로, 이들의 통산 여덟 번째 브리티시 싱글 1위를 안겨준 작품이다.

'아바'(ABBA)는 스웨덴의 스톡홀롬에서 '베니 앤더슨'(Benny Andersson, 건반 및 보컬)과 '비요른 울바에우스'(Bjorn Ulvaeus, 기타와 보컬), '안니프리드 륑스타'(Anni-Frid Lyngstad, 보컬), '앙네타 펠트스코그'(Agnetha Fältskog, 보컬)에 의해 결성되어 서로의 이름 앞글자를 따 팀명이 정해져 1973년부터 1982년까지 약 10년 동안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20세기 최고의 혼성 팝 그룹이다.

승자가 모든 것을 다 갖는다는 의미를 가진 곡명 '위너 테익스 잇 올'은 자본주의가 가진 사회적 메세지가 담긴 것처럼 보이지만, 가사는 사랑 끝에 찾아온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이라는 결말을 맞이한 주인공이 사랑하던 이의 새로운 이성에게 자신의 처지와 슬픔을 노래하는 곡의 배경에는 멤버 이자 부부였던 '비요른 울바에우스'와 '앙네타 펠트스코그'의 실패한 결혼이 자리하고 있었다.

비요른과 앙네타는 1971년 7월 6일에 결혼하여 2년 뒤인 1973년에 자녀 린다 엘린을 얻는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 7년차에 접어든 1978년에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고 이듬해 1979년 1월에 법원에 이혼을 신청하여 일곱 번째 앨범 '수퍼 트루퍼'(Super Trouper)가 발매되기 열흘 전인 1980년 7월에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이들 부부가 안고 있던 이혼이라는 문제와 이를 둘러싼 인간관계의 붕괴를 신랄한 메세지로 담아낸 '위너 테익스 잇 올'의 가사는 비요른이 술에 취해 두 시간여 만에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들의 이혼과 관련하여 '아바'의 멤버이자 그룹 내의 또 다른 부부인 '베니 앤더슨'과 '안니프리드 륑스타'에게 어떠한 방해를 하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고 합의 하였기에 이들은 이혼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지 열흘 만에 생방송의 무대에 함께 서서 '위너 테이크 잇 올'을 노래하게 된다.

영국 음원 차트를 비롯하여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의 음원 차트 1위를 비롯하여 전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위너 테이크 잇 올'은 1999년에 영국의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 '캐서린 존슨'(Catherine Johnson)에 의해 대본이 쓰여 공개된 전2막 뮤지컬 '맘마 미아!'의 2막 아홉 번째 곡으로 소개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 

또한 2008년에 뮤지컬을 영화화하여 공개된 동명의 영화에서 도나 역을 맡은 배우 '메릴 스트립'의 커버 버전과 '브리튼즈 갓 탤런트'가 낳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보컬 '수잔 보일'을 포함하여 전세계의 유명 가수들에 의해 다루어진 '위너 테이크 잇 올'의 수많은 커버 버전이 존재한다. 

관악합주 편성의 '위너 테익스 잇 올'은 미국의 '헐 레너드 퍼블리싱 컴퍼니'(Hal Leonard Publishing Co.)에서 작곡가 '폴 머사'(Paul Murtha)의 편곡에 의해 '디스커버리 시리즈'(Discovery Series) 로 출판된 버전이 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