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1492 : Conquest Of Paradise
작곡 Vangelis
1492 : 컨퀘스트 오브 파라다이스(1492 : Conquest Of Paradise, 국내 타이틀 1492 콜럼버스)는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합작에 의해 1992년에 공개된 영화이다.
영화는 1492년에 이탈리아 출신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생애를 조명하여 제작되었다.
작품의 제작에는 1977년에 듀얼리스트 (The Duellists)로 데뷔하여 칸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고 블레이드 러너(1982년작), 델마와 루이스(1991년작)의 감독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영국의 거장 리들리 스콧 경((Sir Ridley Scott)이 감독을 맡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아들과 함께 스페인 세비야의 수도원에 몸을 의지한 이탈리아 이민자 콜럼버스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지구는 둥글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그는 스페인 왕국의 추밀원에 지신이 계획한 대서양을 거쳐 인도로 향하는 항로 개척에 대한 지원을 호소한다. 하지만 지구는 평평하다는 논리가 지배하던 시대의 관료들은 모두 그의 무모한 주장을 반대한다. 대서양을 건넌다는 이야기에 흥미를 가진 팔로스 호의 선주 마르틴 알론소 핀존은 콜럼버스와 이사벨라 여왕의 만남을 추진한다. 극은 여왕의 지원을 받아 출항에 나선 콜럼버스의 성공과 좌절을 그린다.
국내에 '1492 콜럼버스'의 타이틀로 영화가 올려졌었으나, 영문으로는 1492 : 컨퀘스트 오브 파라다이스(1492 : Conquest Of Paradise)의 제목이 쓰였다. 그 이유는 영화가 제작될 시기에 콜럼버스의 500주년 기념을 앞두고 같은 주제의 여러 영화들이 제작되었고, 역시 같은 시기에 같은 주제로 제작된 존 글렌 감독의 영화 '콜럼버스'와 소송에서 패소하여 영화의 제목에 컨퀘스트 오브 파라다이스를 붙였다고 전해진다.
1492 콜럼버스의 사운드 트랙은 그리스 출신의 신디사이저 음악의 거장 반젤리스(Vangelis)가 작곡을 담당하였다.
이 작업은 블레이드 러너 이후 리들리 스콧 경과 반젤리스가 10년 만에 이루어진 협업으로 영화가 5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반면, 영화 음악은 1992년 10월 20일에 발매되어 나흘 뒤인 24일에 영국 음원 순위에 차트인, 독일에서만 싱글 150만의 최고 판매 기록 외에도 유럽 17개국에서 골드 및 플래티넘 디스크를 차지할 정도로 큰 히트를 하였다.
OST 앨범의 라이너 노트에 따르면 리들리 스콧 경은 '반젤리스라면 15세기의 분위기와 현대를 잇고 모두에게 통하는 무언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여 영화 음악을 의뢰했다'라고 전하였다.
반젤리스는 15세기 스페인의 정서를 담은 풍부한 합창에 현대적인 요소를 혼합하여 당시의 시대를 채색하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로 콜럼버스의 삶보다 더 큰 캐릭터를 묘사하였다.
시대적 정서와 색감이 풍부한 사운드 사운드 트랙 앨범 수록곡 가운데 영화와 동명으로 작곡된 주제곡은 잉글리쉬 챔버 콰이어의 웅장한 합창과 중후한 오케스트레이션의 테마에서 반젤리스 특유의 서정성을 띈 목가적인 선율을 모두 들려준다.
편곡 : 론 세브렉츠 (Ron Sebregts)
연주 : The Royal Netherlands Army Band 'Johan Willem Friso'
지휘 : Jan de Haan
출판사 : 데 하스케 (De Haske)
연주시간 : 약 4분 5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95년/네덜란드
곡 정보 : 관악합주 편성으로 편곡된 영화의 주제곡은 1995년에 네덜란드의 작곡가 야콥 데 한이 그의 예명 론 세브렉츠의 이름으로 악보를 제작하였다.
음원은 '네덜란드 왕립 육군 요한 빌렘 프리소 군악대'의 연주에 의해 데 하스케 레코드의 페스티벌 시리즈 제17집 앨범에 실려 발매되었다.
악보는 같은 해에 데 하스케 출판사의 필름 스펙타큘러스 시리즈 제6집 (De Haske Film Spectaculars Series Vol.6)으로 출판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