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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Tango from Espana, Op.165 No. 2
작곡 Isaac Albeniz 
편작 Wil Van der Beek
연주 The Johan Willem Friso Military Band
지휘 Alex Schilling
독주 알토 색소폰 Arno Beerts

'탱고 라장조'(Tango D major)는 스페인 피아노 음악의 황금시대를 연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사크 알베니스'(Isaac Albéniz i Pascual)에 의해 전 6곡으로 쓰인 모음곡 '에스파냐'(Espana, Op.165)의 제2곡이다.

이베리아 반도 북동부의 카탈루냐에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이사크 알베니스는 유년기에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10대 시절부터 혼자 해외 순회 연주를 다닐 정도의 실력을 갖춘 천재 피아니스트였다.

연주자로 활동하던 그는 23살이 되던 해에 스페인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음악학자 '펠리페 페드렐'(Felipe Pedrell Sabaté)에게 '스페인의 훌륭한 음악이 세계에 통용되게 하라'는 조언을 듣고 스페인의 전통의 음악을 클래식 음악의 어법과 악기를 사용하여 표현하는 작곡가로 거듭나게 된다.

스페인의 색채가 가득 담긴 모음곡 에스파냐 작품번호 165에는 '피아노를 위한 여섯 앨범 모음집(Seis Hojas de Album"para piano))이라는 부제가 쓰여 있다.

곡명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페인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 6개의 다채로운 캐릭터 피스로 완성된 모음곡으로  2곡 탱고와 3곡 말라게냐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곡 탱고는 그의 전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폴란드의 거장 레오폴드 고도프스키에 의한 관현악용의 편곡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거두며 오리지널 버전 외에 클래식 기타 연주곡에서 독주 악기를 위한 반주곡, 관현악곡, 관악합주곡 등 다양한 편곡이 이루어졌다.

Andantino. 2/4박자. 하바네라를 떠올리게 하는 기분 좋은 리듬으로 시작하여 남국 풍의 선율이 느긋한 어조에 의해 전개된다. 완만한 탱고의 리듬과 달콤한 멜로디가 행복감을 자아내는 분위기가 자유로운 변화를 보이며 우아하게 펼쳐지다가 막을 내린다.


알베니스의 탱고의 관악합주 편성은 1999년에 편곡가 '윌 반 데 베이크'(Wil van der Beek)에 의해 독주 알토 색소폰과 관악합주를 위한 곡으로 다루어진 악보가 출판되었다.

이 버전의 음원은 네덜란드 왕립 육군 요한 빌렘 프리소 군악대의 연주와 색소포니스트 아르노 비어츠의 협연으로 음원이 제작되어 2000년에 데 하스케에서 발매한 그레이트 퍼포먼스 제11집 (Great Performances Vol. 11) 앨범의 수록곡으로 공개되었다.

'탱고 라장조'(Tango D major)의 연주 시간은 약 4분 30초.
관악합주 편성의 악보는 1999년에 유어 페이보릿 클래식 시리즈(Favourite Classics Series)로 출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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