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Jamaica Farewell
음악 Jamaican-style folk song
작사 Lord Burgess
보컬 Harry Belafonte
'자메이카 페어웰'(Jamaica Farewell)은 자메이카의 아프리카계 원주민들에게 구전으로 전해지는 민요의 선율에 미국의 음악가 '어빙 루이스 버지'(Irving Louis Burgie)가 가사를 붙여 완성된 곡이다.
이 작품은 마르티니크 출신의 선원 아버지와 자메이카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 가수 '해리 벨라폰테'(Harry Belafonte)에 의해 1956년에 발표된 그의 세 번째 앨범 '칼립소'(Calypso)에 실려 대중에게 알려졌다.
뉴욕 빈민가 출신인 해리 벨라폰테는 유년시절인 8살부터 청소년기가 시작되던 14살까지 자메이카에서 지내며 그 땅의 삶과 문화에 대해 몸으로 익혔다. 이후 뉴욕으로 돌아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간 군 복무를 마친 뒤에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서인도 제도의 민요를 중심으로 가수 활동을 펼친다.
당시 미국은 전 세계의 이민자들에 의해 다양한 문화가 빠르게 녹아드는 중이었다. 룸바의 유행을 시작으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춤곡과 민요가 대거 전파되어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던 시절로 해리 벨라폰테는 느긋한 2박자의 칼립소 리듬을 중심으로 한 앨범에 '자메이카 페어웰'을 수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우리말로 '자메이카여 안녕'으로 번역되는 이 곡의 가사를 쓴 '어빙 루이스 버지'는 서인도 제도에 전해지는 '멘토'(Mento) 리듬의 민요에 낭만적인 가사를 붙여 곡을 완성했다.
곡의 가사는 돈을 벌기 위해 미국 북동부 대서양 연안의 메인주에서 멕시코까지 배를 타고 여행하는 한 남자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각 지역의 문화를 접해보지만 결국 자신의 고향인 카리브해 섬나라 자메이카 킹스턴에 두고 온 연인을 그리워하며 상념에 빠지는 노랫말로 꾸며져 있다.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Naohiro Iwai
편곡 : 토시오 마시마 (Toshio Mashima)
출판사 :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 (YAMAHA MUSIC PUBLISHING)
연주시간 : 약 4분 28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82년/일본
곡 정보 : 관악합주 편성의 '자메이카 페어웰'은 1982년에 '도시바 EMI'(TOSHIBA EMI) 발매한 '뉴 사운즈 인 브라스 제10집'(NEW SOUNDS IN BRASS Vol.10)의 수록곡으로 음원과 악보가 발매됐다.
작품은 오늘날 관악계의 수많은 오리지널 작품과 편곡 악보를 남긴 토시오 마시마가 담당하였으며, 이 곡은 그의 뉴 사운즈 어레인저로서 첫 데뷔작으로 공식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