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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Basie-Straight Ahead
작곡 Sammy Nestico 
연주 Count Basie Jazz Orchestra
지휘 Sammy Nestico 

'베이시-스트레이트 어헤드'(Basie-Straight Ahead)는 미국의 재즈 피아노 아티스트 겸 빅밴드 리더로 유명한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와 그의 악단이 1968년에 EMI 산하의 파라마운트·레코드에서 발매한 동명 앨범의 타이틀 넘버이다.

오늘날에는 빅밴드 재즈의 바이블이라고 소개되는 이 앨범은 1936년 후반에 결성된 '카운트 베이시 재즈 오케스트라'(Count Basie Jazz Orchestra)가 50년대 이후 팝스 커버를 남발하여 녹음 침체기에 빠져있던 시절에 제작되었다.

악단의 리더 카운트 베이시는 당시의 침체기를 돌파하기 위해 미 공군 군악대의 편곡가로 명성을 쌓은 편곡 거장 '새미 네스티코'(Sammy Nestico)를 메인 어레인저로 맞이한다.

새미 네스티코는 캔자스시티 재즈의 뿌리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인 스윙 작품들을 작 편곡하여 앨범의 전곡을 채우고, 그의 스마트하고 세련된 스코어를 배경으로 편안한 기분 좋은 앙상블을 펼친 앨범 스트레이트 어헤드는 대성공을 거둔다.

처음으로 협업하여 화려한 성공을 거둔 카운트 베이시 재즈 오케스트라와 새미 네스티코는 이후 1983년까지 호흡을 맞춰 수많은 앨범 작업을 함께 한다.

앨범의 타이틀 넘버 '베이시-스트레이트 어헤드'는 이전에 카운트 베이시 재즈 오케스트라의 관용구처럼 쓰였던 반복되는 브레이크나 과도한 전조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스타일의 악곡이 아닌 200 BPM의 템포에서 펼쳐지는 브라이트 스윙(Bright Swing) 작품이다. 

기분 좋은 미디엄 퍼스트 스윙의 리듬 세션을 백으로 한 카운트 베이시의 피아노 즉흥연주로 악곡이 시작한다. 
28마디 뒤에 악단 전체에서 새미 네스티코 특유의 다채로운 컬러로 빛나는 밝은 스윙의 치밀한 오케스트레이션이 펼쳐진다. 
테너 색소폰 플레이어 '에릭 딕슨'(Eric Dixon)과 카운트 베이시의 피아노가 자아내는 애드리브 향연이 쏟아지고 나면 베이시의 심플한 사인으로 곡이 마친다. 

편곡 지휘 Toshio Mashima
연주 Japan Air Self Defence Force Central Band

관악합주 편성의 베이시-스트레이트 어헤드는 2009년 7월에 '킹 레코드'(King Records)에서 제작한 '골드 팝 - 재즈 자이언츠 밋 더 심포닉 밴드'(Gold Pop -Jazz Giants Meet The Symphonic Band) 제1집의 수록곡으로 공개됐다.

이 버전은 일본의 작곡가 마시마 토시오(Toshio Mashima)의 편곡에 의해 오케스트레이션이 이루어진 버전으로 원곡의  C키에서 시작해 Eb, F키로 이어지는 전조 구성을 충실히 따른 편곡이다.

또한 악곡의 독주 피아노와 테너 색소폰 애드리브 구간을 비롯하여 트롬본 세션의 날카롭게 새겨지는 다이내믹한 스윙 리듬에서 금관의 밀집배치 효과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어레인지로 소개되는 버전이다.

'베이시-스트레이트 어헤드'(Basie-Straight Ahead)의 연주 시간은 3분 56초.
마시마 토시오의 편곡에 의한 관악합주 편성 악보는 2009년에 로켓 뮤직( Rocket Music)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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