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A Weekend in New York
작곡 Philip Sparke
연주 Project Brass
지휘 Daisuke Yamaguchi
연주 Osaka Municipal Symphonic Band
지휘 Norichika Iimori
'뉴욕에서의 주말'(A Weekend in New York)은 영국의 작곡가 필립 스파크가 2008년 미국 육군 필드 밴드(United States Army Field Band)와 토마스 H. 팔마티어 대령(Colonel Thomas H .Palmatier)의 위촉으로 작곡한 작품이며 그 해 12월 Midwest Clinic에서 이들에 의해 초연되었다.
위촉 당시 '미국적 주제가 담긴 곡'이라는 조건이 있었으며 필립 스파크는 '뉴욕'을 가장 이상적인 주제라고 생각하였다.
영국인 작곡가가 뉴욕이라는 도시에 처음 발을 디디며 경험했던 자유로은 풍경의 기억과 거리에서 들려오는 재즈의 분위기를 작품 곳곳에 입혀놓은 곡으로, 마치 미국의 작곡가 조지 거쉰의 관현악곡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을 떠올리게 한다.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겪은 거리의 소음 속에서 음악은 시작한다.
소음 속에서 점차 침착함을 찾고 알토 색소폰이 거리의 장면(Street Scene)을 묘사하 듯 느긋한 블루스 주제를 연주하며
맨하탄 센트럴 파크의 산책을 그려낸다.
주제는 여러 악기들이 녹아들며 확장되는 듯 하더니 빠른 속도로 중단된다.
경쾌하고 열정적인 멜로디가 재즈 클럽의 문을 넘어 거리까지 흘러넘치는 이 도시에 대한 경의를 나타내며 음악은 계속 연주된다.
주제가 바뀌며 알토 색소폰이 다시 리드를 잡아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은 익숙한 멜로디(필립 스파크는 본인이 작곡한 트롬본 협주곡의 짧은 주제를 인용하였다고 밝혔다)를 들려준다.
음악은 다시 거리로 나와 소음이 시작했던 곳에서 짧은 코다로 마무리한다.
필립 스파크 이전에 작곡가가 여행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정리한 작품이라면 앞서 말한 조지 거쉰의 '파리의 미국인'을 비롯하여 '짐 파커'의 브라스 앙상블 작품 "뉴욕 런던 ', '나이젤 헤스'의 관악합주 작품 '동해안의 풍경' 등도 널리 알려져 있다.
TV 나 책, 인터넷 등에서도 많은 정보를 손에 넣을 수있는 현대이지만, 음악을 통해 낯선 도시의 풍경을 그려보며 경험하는 것도 매우 정취가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뉴욕에서의 주말'(A Weekend in New York)의 연주 시간은 약 7분 45초.
악보는 2008년 영국의 Anglo Music사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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