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Unter dem Doppeladler
작곡 Josef Franz Wagner
연주 The Orchestra of Lithuanian Armed Forces
지휘 Major Justinas Jonusas
연주 Osaka Shion Wind Orchestra
지휘 Saito Ichiro
곡명 Under the Double Eagle
연주 Boston Pops Orchestra
지휘 John Williams
'쌍두 독수리 깃발 아래에서'(Under the Double Eagle)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요셉 프란츠 바그너'(Josef Franz Wagner,1856년 3월 20일 ~ 1908년 6월 5일)가 1902년(혹은 1891년)에 작곡한 행진곡이다.
※ '요셉 프란츠 바그너'는 악극의 창시자 '리하르트 바그너' 및 그의 가문과 관계가 없으며 구분을 하기 위해 'J. F. 바그너'로 표기된다.
독수리는 고대부터 힘과 용기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5,000년 전에는 수메르인들과 수세기 후에 로마 제국의 상징으로,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잔틴 제국을 상징하는 문장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곡명에 쓰인 '쌍두 독수리'는 1867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간의 협정 체결 이후 1918년 합스부르크 왕조가 해체되기 전까지 '오스트리아 - 헝가리 이중 제국'의 상징이었으며 당시 오스트리아 군악대장으로 복무하던 작곡가 'J. F. 바그너'는 제국을 상징하는 '쌍두 독수리'를 곡명으로 행진곡을 작곡하게 되었고 이 작품은 현재 오스트리아 육군 2사단의 공식 행진곡으로 지정되어 있다.
당시 '오스트리아 - 헝가리 이중 제국'의 상징(국장)
금관에 의한 찬연한 팡파르에서 출발하여 명확하고 생기 있는 리듬을 바탕으로 쓰여진 곡조의 행진곡은 발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곡에 가사를 붙인 보컬 버전을 포함하여 약 50가지의 편곡 작품이 12개의 출판사에서 판매되는가 하면, 미국의 행진곡의 왕으로 불리던 '존 필립 수자'는 자신의 악단 '수자 밴드'의 연주로 1903년에 첫 녹음을 시작으로 'J. F. 바그너'가 사망한 1908년까지 총 4회의 음원 레코딩을 실시한다.
(수자는 음원 레코딩 작업을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하였으며 자신의 대표곡 '성조기여 영원하라'의 음원 레코딩은 단 한 차례밖에 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 '심훈'(1901년 9월 12일 ~ 1936년 9월 16일)이 1935년에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공모'에 당선되어 연재한 작품 '상록수'의 첫 편 제목이 '쌍두취행진곡'으로 등장하게 된다.
소설 중 여름 방학 동안 학생계몽운동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이 귀환하는 자리에서 P학당의 취주악대가 이 작품을 연주하였다는 설정으로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며 1980년대 전후까지 아침 조회나 운동회 등의 야외 행사에서 입장의 행진곡으로 자주 사용된 곡이기도 하다.
장조. 2/4박자. 하나의 음정에서 출발하는 작품은 점차 화성이 퍼지며 팡파르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도입부를 지나 부점 리듬의 주제로 연결된다.
저음부의 선율이 마이그레이션하는 장면에서는 당김음으로 리듬이 옮겨진다.
중간부에서는 변 A장조의 전조를 거쳐 전반부와 대조되는 유연한 선율이 연주되며 구간을 지나 다카포의 지시에 의해 반복을 거쳐 중간부에서 마친다.
'쌍두 독수리 깃발 아래에서'(Under the Double Eagle)의 연주시간은 약 3분.
악보는 1910년 Carl Fischer에서 공식 출판되었으며, 현재는 '국제 악보 라이브러리 프로젝트'(International Music Score Library Project, IMSLP)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곡명 Under the Double Eagle
작곡 Josef Franz Wagner
편곡 Naohiro Iwai
연주 Japan Air Self-Defense Force Central Band
지휘 Katsuo Mizushina
'쌍두 독수리 깃발 아래에서'의 편곡 작품으로는 2013년 취주악 팝의 선구자 '나오히로 이와이'의 편곡에 의해 발표된 동명의 작품이 있다.
테너 색소폰과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등의 재즈 애드립 솔로가 포함된 딕시 스타일에 경쾌한 이 편곡 작품은 Bravo Music를 통하여 음원과 악보가 함께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