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Overture to Candide
작곡 Leonard Bernstein
연주 London Symphony Orchestra
지휘 Leonard Bernstein
연주 Siena Wind Orchestra
지휘 Sado Yutaka
'캔디드 서곡'(Overture to Candide)은 프랑스의 계몽주의 작가이자 철학자로 알려진 '볼테르'에 의해 1759년에 발표된 피카레스크 소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Candide, ou l'Optimisme)를 기반으로 작곡된오페레타(혹은 뮤지컬)의 서곡이다.
곡은 유대계 출신의 미국인 작곡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로 소개되는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이 1955년에 작곡하여 이듬해 1956년에 공개한 전 2막의 오페레타 '캔디드'의 33곡 가운데 첫 번째로 연주되는 작품이다.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황금기를 구축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오늘날 미국 최초의 세계적인 지휘자로 평가받는 '레너드 번스타인'은 오스트리아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헝가리 출신의 영국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나란히 20세기 후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온 인물로 소개된다.
세 편의 교향곡과 합창곡, 영화음악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펼쳐온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는 1956년에 보스턴에서 처음 무대에 올렸지만, 당시의 초연은 비평가들의 악평으로 73회 공연을 끝으로 3개월만에 공연이 중단된다.
하지만, 오페레타의 서곡은 1957년 1월에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한 단독 연주의 성공으로 2년 동안 100여개 이상의 악단이 서곡을 단독으로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페레타 '캔디드'의 전막은 이후 개정판이 다시 쓰여 1973년에 브루클린의 극장에서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진 작품이 대중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브로드웨이 무대로 진출, 마지막으로 1989년에 총 33곡으로 구성된 최종 개정판이 공개된다.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1957년 초연)와 더불어 대중에게 높은 지명도로 콘서트의 오프닝 레퍼토리에 포함되어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많은 '캔디드 서곡'은 번스타인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오페레타(혹은 뮤지컬) '캔디드'의 줄거리는 18세기 유럽을 무대로 극이 펼쳐진다.
'툰더-텐-트론크 남작'(Baron Thunder-ten-Tronckh)의 조카로 독일 북서부 베스트팔렌(Westphalia)에 위치한 남작의 성에서 살던 순수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주인공 '캔디드'가 자신의 연인 '퀴네공드'와의 결혼 문제로 성에서 추방되어 겪게되는 군입대와 전쟁, 탈출에서 부터 파도와 지진으로 인한 자연재해까지 파란의 생을 경험하며 낙천주의의 삶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게 고민하는 과정을 다루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는 노르웨이 출신의 작곡가 '그리그'가 문호 입센의 '페르귄트'를 배경으로 1876년에 작곡하여 발표한 동명의 작품이나 베토벤이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고전 바탕으로 완성한 오페라 '파우스트'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Allegro molto con brio. 2/2박자. 주인공 캔디드의 파란만장한 앞날을 예고하듯 팀파니의 힘찬 울림과 트럼펫의 강력한 팡파르 문구에 의해 서주부가 장식되며 곡은 시작한다.
볼테르의 원작에 담긴 풍자를 표현하듯 호른을 비롯한 중음역에 의한 짧은 연음 문구가 반복되어 배경을 형성하고 목관에 의해 비약이 강조된 생기있는 선율이 펼쳐진다.
중간부에는 클라리넷과 플루트의 음색에 의해 사랑스럽게 노래되는 '캔디드'와 '퀴네공드'의 이중창 'Oh, Happy We'와 '퀴네공드'의 아리아 'Glitter and Be Gay'의 선율의 모티브가 단편적으로 흐르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암시하는 역할을 한다.
연주 : 시에나 윈드 오케스트라 (Siena Wind Orchestra)
지휘 : 유타카 사도 (Sado Yutaka)
편작 : 클레어 그런드먼 (Clare Grundman)
출판사 : 부지 앤 호크스 (Boosey & Hawkes) (Hal Leonard))
연주시간 : 약 4분 45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86년/미국
곡 정보 : 미국의 작곡가 '클레어 그런드먼'에 의한 39명 이상의 연주인원이 필요한 대편성의 관악합주 편작으로 전세계 관악합주 레퍼토리의 표준으로 연주되는 버전이다.
파트보 가운데 피콜로의 223마디 '시b-라b솔-파' 로 연결되는 악보의 마지막 8분음표 '솔'은 '파', 4분음표 '파'는 '미b'으로 정정하여야 한다.
관악합주 편성의 '캔디드 서곡'의 대성공으로 '클레어 그런드먼'은 7년 뒤인 1993년에 미해병대군악대의 위촉에 의해 오페레타 '캔디드'의 음악 가운데 5곡을 발췌하여 모음곡으로 형식으로 엮은 '캔디드 스위트'(Candide Suite)를 발표, 같은 해 6월 28일에 미해병대군악대의 연주와 군악대장 '존 R. 부르주아'의 지휘에 의해 초연이 이루어졌다.'클레어 그런드먼'에 의한 '캔디드 서곡'과 '캔디드 모음곡'의 악보는 미국의 출판사 '헐 레너드'(Hal Leonard)에서 출판되고 있다.
편작 : 월터 비러 (Walter Beeler)
출판사 : G. 셔머 (G. Schirmer)
연주시간 : 약 4분 30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60년/미국
곡 정보 : 콜롬비아 대학의 음악대학 교수로서 20세기 초중반 미국 스쿨 밴드의 부흥을 이끌었던 '월터 비러'에 의한 편작으로 '캔디드 서곡'의 관악합주 편성 최초의 편작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