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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Panis Angelicus
작곡 César Franck
편곡 Philip Sparke
연주 Johan Willem Friso Military Band
지휘 Philip Sparke


편곡 Alfred Reed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Alfred Reed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은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음악활동을 펼친 오르가니스트 겸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에 의해 1860년에 발표된 '3 음성 미사곡 작품 번호 12'(Mess a trois voix Op.12)에 실린 작품이다.

'3 음성 미사곡 작품 번호 12'는 1곡 키리에(Kyrie)로 시작하여 2곡 글로리아(Gloria), 3곡 크레도(Credo), 4곡 상투스(Sanctus), 5곡 파니스 안젤리쿠스(Panis Angelicus), 마지막 6곡 아뉴스 데이(Agnus Dei)로 구성된 전 6곡의 미사곡이다.

제5곡 생명의 양식은 '3음성 미사곡 작품 번호 12'가 처음 발표되고 12년 후인 1872년에 악곡이 추가되었다.

앞서 작곡된 5곡은 하프를 반주로 하여 소프라노와 테너, 베이스의 세 목소리에 의한 가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곡은 오르간과 첼로, 하프의 앙상블에 테너 독창으로 불려지는 편성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곡의 가사에 대해서도 먼저 만들어진 5곡은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기도문으로 쓰였지만 생명의 양식은 중세 이탈리아의 유명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한 찬송가 구절이 인용되었다.


곡명에 쓰인 라틴어 파니스 안젤리쿠스는 가톨릭 종교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빵 조각에 비유한 '성체'를 가리킨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성령강림절 다음 두 번째 목요일을 기념하는 '성체 축일'(Feast of Corpus Christi)을 위해 찬송가 '사크리스 솔렘니스'(Sacris solemniis)를 작곡하였고 세자르 프랑크는 이 찬송가의 마지막 2절의 가사를 사용하여 생명의 양식을 완성했다.

가톨릭의 평온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빛나는 미사곡이지만 종교적 배경을 떠나 수많은 콘서트의 무대에서 단독 소품의 레퍼토리로 불리는 작품이다.

원곡은 테너 독창으로 작곡되었으나 오늘날에는 혼성 합창과 관현악 등 여러가지 형태로 편곡되어 다양한 스타일로 연주되고 있다.

관악합주 편성으로 구성된 '생명의 양식'은 1988년에 미국의 작곡가 알프레드 리드에 의해 편곡되어 C. L. 반하우스의 클래식 시리즈(C.L. Barnhouse Classics Series)로 공개된 악보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2001년에는 영국의 작곡가 필립 스파크가 'Misse Sollenelle'의 부제를 붙여 자신의 출판사에서 관악합주 버전의 '생명의 양식'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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